스마트폰 과다 사용하면 눈 건강 해친다 :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예방법

우리는 출퇴근, 등하교 등 이동시간과 휴식시간 등 틈날 때마다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터치 한 번으로 수천, 수만의 정보가 쏟아지며 우리의 삶에 편리함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과다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고 자가진단 및 예방법에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안구건조증

우리는 무언가에 집중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1분에 15회 정도 깜빡거리던 것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5회 이하로 눈 깜빡임이 크게 줄어듭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데, 이런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양이 부족하거나 증발하여 눈물 층에 병적인 변화가 일어나 눈이 뻑뻑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때 안구 표면이 마르고 건조해져 손상되면 눈이 시리거나 피로감, 이물감, 출혈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1. 눈이 쑤시고 따끔거린다.
2.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든다.
3. 눈이 빛에 예민해 밝은 곳에서 눈을 뜨는 것이 힘들다.
4. 최근 눈에 통증을 느끼면서 시력이 떨어졌다.
5. 눈꺼풀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6. 눈이 피곤하면 눈곱이 낀다.
7.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된다.
8. 건조한 곳이나 공기가 탁한 곳에 있으면 눈이 불편하다.
9. 바람이 부는 날에는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해당 항목이 3~4개면 증상이면 의심, 5개 이상이면 중증

- 스마트폰 안구건조증 예방법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여 눈의 노화, 갑상샘질환등이나 환경요인으론 건조한 날씨나 황사, 미세먼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생활습관도 안구건조증을 부르는 요인으로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눈을 깜빡이고 화면에서 눈을 돌려 먼 곳을 바라보는 등 의도적으로 눈의 휴식을 줍니다.
• 30~40분에 한 번씩 알람을 설정하거나 쉬는 시간을 알려주는 앱 등을 설치해 스마트폰에서 정기적으로 눈의 휴식을 줍니다.
• 눈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의 밝기와 대비를 조정하거나 청색광 필터링 앱 등을 사용해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푸른빛을 줄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이미 자는 동안 건조해진 눈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 눈 위에 따뜻한 물수건을 10분가량 올려 눈꺼풀의 분비물을 녹인 후 전용 청결제를 사용하여 속눈썹 주위를 닦아 냅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결막이 손상돼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일상생활 속 노력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수준이 아니라면,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숏폼 중독은 도파민이 부족해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