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에는 급매물이 늘어나고, 급매물만이 빠르게 거래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그러나 정작 주위에서 급매가 나온 매물을 본다거나 급매를 잡았다는 말을 쉽게 접하지는 못합니다.
급매가 많이 나왔다는데 왜 내 눈엔 보이지 않는 걸까요?
사실 진정한 급매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위 좋은 정보는 진성고객에게 먼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부동산 진성고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부동산 진성고객이 되기 위한 몇 가지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진성고객이 되자!
우리가 집을 팔려면 집과 가까운 동네부동산에 매매의사로 집을 내놓는데요. 이렇게 부동산 매물이 처음 나오는 곳은 동네 부동산이며, 이후 접수된 매물은 동네부동산인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부동산정보사이트나 온라인등에 매물정보를 광고 노출시키고 매수인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급매물은 동네부동산에 접수가 되면 온라인에 노출시키기 전에 가까운 지인이나 대기 중인 손님에게 먼저 정보가 풀리며, 거기서 이미 거래가 성사되기 때문에 우리는 온라인에서 쉽게 급매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온라인에 게재된 부동산 매물에 급매라는 문구가 있다면 이것은 급매가 아니라 단순히 집이 팔리지 않아 매도 호가를 내린 매물일 뿐, 진짜 급매는 온라인에 노출되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그럼 급매를 잡을 수 있는 대기 중인 손님, 부동산 진성고객은 누구일까요?
내가 그 진성고객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진성고객으로 인정받는 팁
우리는 관심 있는 지역의 부동산을 임장을 할 때 그 지역의 중개사무소를 2~3개 정도는 방문하여, 시세나 주변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데요. 그러면서 중개업소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개사무소 입장에서도 방문한 손님이 매수할 의사가 확실한 진성고객인지, 아님 매물만 훔치는 매물도둑인지를 먼저 판단합니다.
처음은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 출발하지만 지속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아는 부동산에서 친한 부동산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요.
처음방문인 만큼 자신의 신분(명함 등)을 명확히 전달하고 내가 원하는 매물이 있다면 바로 매수하겠다는 의사와 의지를 보여주어야 하며, 언제든지 계약할 수 있다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의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의 액수와 급매물 등의 거래 유형을 확실히 밝히고, 정확한 매수 금액을 제시하여 해당 매물이 나오면 연락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자주 중개사무소에 방문하여 친분을 쌓아 중개사무소 사장님이나 실장님에게 진성고객으로 인정받으세요.
솔직하고, 사실대로 중개사에게 알려주어야 중개사 역시 신뢰하고 기억에 남아 우리가 말하는 '대기 중인 고객'이 되어 경쟁력있는 매물을 잡을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중개사무소 고르는 팁
최소한 3년 이상, 한 곳에서 운영된 중개사무소라면 그만큼 많은 고객과 성실한 곳임을 알 수 있으며, 가시성이 좋고 규모가 큰 위치에 있는 사무소라면 자금력과 영업 의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많은 곳을 방문하여 매수 의뢰를 하면, 시세조정이 될 수 있으므로 방문한 곳 중 두 곳을 골라 정식으로 매수 의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수 의뢰 후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는 곳이 좋으며, 만약 매수정보에 해당 매물이 마음에 안 들다고 그냥 거절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금변동이나 거절 사유등을 사실대로 분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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