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 학군은 필수다?!

부동산에 있어서 입지는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주택의 입지를 결정할 때 교통환경, 교육환경, 주변환경은 모두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럼 이중 가장 중요한 입지 요소 하나를 꼽으라면 무엇이 될까요? 오늘은 학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교육환경, 학군이 중요하다.

원래 학군제는 학교 간의 격차를 줄이고 과열된 입시교육을 바로 잡고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인데요. 중학교의 통학 구역을 지정하고 그 구역 내의 여러 학교를 합쳐 구성한 학교의 무리를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중학교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명문학교를 향상 입시경쟁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오히려 기존의 명문학교나 신흥학교를 포함하고 있는 학군과 그렇지 않은 학군 사이의 격차가 생기면서 인구이동 등 자녀를 좋은 학군으로 보내기 위해 이사하는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높은 학구열은 명문학교가 있거나 대규모 학원가가 조성된 지역이라면 유치원부터 초중고에 이르기까지 좋은 학군을 찾아 인구 이동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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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군의 의미가 다르다?!

좋은 학군을 찾는 것은 사교육과 같은 입시교육을 통해 단순히 시험 점수를 더 받기 위함보다는 이런 교육환경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요.

 

아이가 초등학교까지는 부모의 영향이 커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와 같이 주거환경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지 역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중학교부터는 부모보다 어울리는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자녀의 주변에 어떤 친구가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돌 콘서트를 찾아다니는 친구들과 어울린다면 내 아이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을 것이고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사귄다면 내 아이도 게임에 빠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착실하게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사귀길 바라며, 그런 학생들이 많은 학교로 아이를 보내 바르게 크도록 하기 위함이 학군인 것입니다.

- 좋은 학군의 입지

학군이 좋은 곳의 주택들은 꾸준한 수요가 있으므로 실거주는 물론 부동산 투자에서도 안정적이며, 또한, 학원들이 몰려있는 학원가의 형성은 자녀를 교육하기 좋은 환경으로 여겨집니다.

교육환경, 학군이라 하면 초중고등학교와 입시교육의 학원이 있을 것이며, 보통 대학교는 교육환경으로 포함하기보다는 상권 입지로 분석합니다.

 

유치원은 구립, 시립, 공립 시설이 많은 지역이 좋은 입지이며, 초등학교까지는 교육의 질보다는 거주하는 집에서 안전하게 잘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큰 차도를 건너지 않으며 교통사고의 위험이 없는 초품아가 선호도가 높은 이유입니다.

중학교는 상위권대학의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를 보내는 학군을 선호하며, 고등학교 역시 여전히 대학진학률이 좋은 명문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은 부동산 가치 상승의 중요한 학군 입지입니다.

 

학원가는 주로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는 가격이 싼 지역에 형성되는 특성이 있지만 교통과 같은 접근성도 우수하다면 대형학원가로 변모할 것입니다.

서울의 경우 대치동, 목동, 중계동과 같은 학원가는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몰려오는 대형학원가로 부동산 가치 상승이 높은 대표적인 학군 입지입니다.

- 학군은 필수다.

최근엔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입지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좋은 학군의 수요는 항상 많고 공급은 부족하므로 언제나 가치 상승의 여력이 있습니다.

학군은 실거주나 투자에서 선택의 고려 대상이 아니며, 필수 요소로서 학군이 좋지 않다면 거주민의 대상이 제한적이며, 나중에 해당 주택의 가치 하락과 매도 시 수요가 적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부동산을 고를 때 가격이 상승할 부동산을 선택하고 싶어 합니다. 지금의 상황에 맞는 가족의 계획이나 아이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중에 그 부동산을 매입해 줄 사람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학군이 좋은 지역은 잠재적 수요가 항상 존재하며 그 수요는 학군이 좋은 아파트를 항상 필요로 합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이슈에 학군지로 입지까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의 강남과 목동 등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매물이 나오면 바로 팔리는 상황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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