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 선택, 가장자리? 안쪽? 어떻게 다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단지 아파트에서 동호수를 선택할 때 주로 도로와 전철역의 접근, 조망, 향 등을 우선 해서 살펴보라고 말을 하는데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는 같은 단지 내에서도 동이 위치한 자리에 따라 수천만 원의 가격차가 발생하기도 하며, 막힘이 없는 동이 좋다고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서 어떤 동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지 내에서 아파트 동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가장자리 동과 안쪽 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가장자리 동과 안쪽 동

1,000세대 이상 여러동으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는 주로 길가나 도로변에 접하고 있어서 동 배치에 따라 도로변 가장자리 동과 단지 안쪽 동으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단지 규모가 쿨 경우 주출입구에서 단지 안쪽 동까지의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가까운 동에 따라, 조망권이 우수한 아파트는 탁 트인 조망에 따라 인기가 높으며, 시세도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통이 편한 도로와 인접하였다고 또는 조망이 우수하다고 좋은 것은 아니어서 아파트가 왕복 6차선 이상 큰 대로변에 위치한다면 막힘이 없어 조망이 좋을 순 있지만 소음과 매연 등으로 창문을 못 열어 생활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도로변과 안쪽

- 가장자리동

아파트 단지 가장자리에 위치한 동은 주로 도로변에 위치하여 탁 트인 조망권과 일조권이 좋으며, 대중교통의 이용이나 상가와 같은 편의 시설의 이용에서 단지 중간에 있는 안쪽 동 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대단지 아파트는 길가나 도로변에 접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자리동은 창문을 열면 굉장히 시끄러우며, 외부 먼지도 많이 들어와 소음과 먼지에 시달립니다.

 

요즘은 새시의 기능이 좋아서 냉난방으로 인해 창문을 닫는 여름과 겨울을 제외하더라도 봄과 가을 맑은 날에 창문을 열고 상쾌한 공기와 바람을 맞기엔 소음과 먼지가 많이 거슬립니다.

 

심한 경우는 예민한 분들은 잠을 설치거나 자다가도 소음으로 인해 깰 수 있으므로 한강뷰와 같이 조망이 우수한 곳이 아니거나 큰 도로에 접해 있다면 단지 가장자리 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로얄동, 로얄층의 기준은?: 취향과 생활패턴

- 안쪽 동

대단지 아파트의 안쪽에 위치한 동은 가장자리 동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쾌적하며, 단지 내 조경시설로 인해 정원뷰가 우수하여, 조망보다 쾌적하고 조용한 걸 우선시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앞동에 가려 답답하거나 저층세대에서는 채광이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아파트 동 간 거리가 가까운 경우에는 창문으로 집 내부가 다른 동에서 다 보여 사생활 침해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쪽 동이 조망과 일조에 취약하여 다른 동에 비해 시세가 낮게 형성될 수도 있으며, 수요자의 성향과 선호도, 아파트 단지의 특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파트 동 선택에 있어서 단지 가장자리 동과 안쪽 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보통 50~60 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결국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이중창문 등 새시의 기능이 우수하여 창문을 닫으면 조용하므로 바쁜 일상 속에서 생활의 불편함을 고려하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불편한 빛, 빛공해 무엇인가?: 조명환경관리구역 빛방사허용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