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대단지가 아닌 한개의동으로만 이루어진 아파트를 나홀로아파트라고 말하는데요. 보통의 단지형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홀로아파트는 단지형 아파트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나홀로아파트의 기준은 어떻게 되며, 나홀로아파트의 장점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나홀로아파트
한 개에서 두 개의 동으로 150 가구 이하로 이뤄진 아파트를 나홀로아파트라 하며, 주로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사이의 작은 땅을 활용해 지어지거나 세대수가 적어 상업지역 내에 건설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건축법」에 따르면 아파트는 주택으로 쓰는 층이 5개 층 이상인 주택을 말하므로 나홀로아파트 역시 최소 건축물 높이가 5층이상으로 최고층높이가 5개 층인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과는 구분되어집니다.
이처럼 나홀로아파트도 아파트이지만 단지형 아파트보다는 환금성이 떨어지는데요.
세대수가 적어 시세형성이 어렵고, 주택가격도 잘 오르지 않으며, 관리비도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단지형 아파트보다 적은 자금으로 내 집 마련과 입지와 주변환경 조건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나홀로아파트는 보통 한동만 덩그러니 있다 보니 관리비나 생활 여건 면에서 대단지 아파트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직장에 출퇴근하기 편리한 입지라면 1 ~ 2인가구 등 젊은 층에선 오피스텔과 빌라보다 거주환경이나 주거비용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아 주변의 대규모 단지와 비교하면 낮은 주택가격을 형성하지만, 대단지 주변 편의시설 및 학군 등을 같이 활용할 수 있고, 대단지 옆이라는 인식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상급지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로 상업지역과 인접하여 건설되기에 입지 좋은 곳의 나홀로아파트를 주거용으로 월세를 놓는다면 높은 월세 수익과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홀로아파트의 경우는 정비사업 진행 시 입주민의 의견 수렴 및 동의가 빨라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재건축 진행이 빠르며, 소규모 재건축으로 인한 지자체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홀로아파트의 기준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나듯이 입지와 상품성이 좋은 아파트는 나홀로아파트라고 하여 결코 인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홀로아파트를 고를 때는 인근에 단독주택이나 빌라가 많은 곳보다는 대단지 아파트를 끼고 있는 곳이 학군 및 편의시설 등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보완할 수 있어 실거주에 좋으며, 상업지역이나 큰 도로 인접, 역세권 등에 있는 소규모 나홀로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여 출퇴근이 용이하므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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