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를 지나면서 어느 때부터인가 나도 이제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어 흰머리가 하나 둘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새치라고 불리기도 하는 흰머리, 보기 싫다고 마구 뽑아버리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흰머리의 몇 가지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흰머리의 진실
스트레스로 빠지는 머리카락과 흰머리로 뽑는 머리카락으로 남아있는 머리카락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요.
흰머리를 뽑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뽑아보면 나무가 뽑히듯 뿌리 근처의 조직이 뽑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나무의 뿌리처럼 머리카락 끝의 모근은 어쩔 수 없지만 그 모근을 감싸고 있던 피부의 모낭이 파괴되면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흰머리를 강제로 뽑을때 모낭 주변에 미세 염증이라도 생기게 되면, 염증으로 인한 회복 및 정상화가 더 오래 걸릴수도 있으며, 이런 회복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안 좋은 생활습관이 더해지면 머리카락의 재생이 더 더뎌지게 되거나 심하면 모낭 주변의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어 머리카락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모공은 수명이 있다.
하나의 모공에서는 평생 30여 개의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2~3년 정도라고 하며, 흰머리가 났다고 해서 뽑아버리면 결국 모공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되고 심할 경우는 탈모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흰머리를 뽑으면 또 흰머리가 난다.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 현상 중 하나이며, 모공에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생겨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흰머리가 자라난 모공에서 흰머리를 뽑았다 해도 또다시 그곳에선 흰머리가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 새치가 더 늘어난다.
스트레스는 새치의 주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새치를 뽑는다는 것은 다시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어 새치가 더 늘어나게 되고, 늘어난 새치를 또 뽑게 되면 악순환이 되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머릿결이 달라진다.
간혹 한 번에 마음먹고 많은 흰머리를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흰머리를 뽑게 되면 뽑흰 자리에서 새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시간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시 자란 새 머리카락의 굵기도 얇고 다른 머리카락에 비해 질감이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릿결이나 질감이 어색해져 완전히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흰머리 처치방법
그럼 뽑을 수 없는 흰머리,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뽑지 말고 가위로 자르는 게 올바른 처치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모발 주기에 의해 빠지고 새로 나게끔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미 뽑은 흰머리 자리에 염증이 생겼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탈모를 막아야 합니다.
- 또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두피에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 어려워 흰머리가 날 수 있으며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탈모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두피 마사지를 통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흰머리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았는데요. 흰머리에 대처하는 다른 방법으로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의 섭취도 있으며, 일시적이지만 건강엔 좋은 음식들입니다.
결국, 스트레스와 모낭의 건강이 중요하며, 평생 한 모공에서 많아야 30개 정도 나는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와 모낭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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