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와 같이 가져오는 커피스틱, 납작 빨대라고도 불리며 음료를 마실 때나 저을 때 쓰는 이 스틱의 용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굳이 용도를 나눠야 할까요? 그래서 이번엔 우리가 흔히 커피스틱이라 불리는 '십스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십스틱의 용도
커피스틱,
납작한 빨대처럼 생긴 이 물건은 십스틱(sip stick)으로 'sip'의 '홀짝거리다'에 'stick'이라는 길쭉한 모양을 붙여 차나 음료를 홀짝거리는 막대?라는 의미로 십스틱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십스틱은 길쭉한 스틱에 빨대처럼 관 모양으로 뚫려 있고, 중앙 부분을 눌러 ∞ 모양으로 납작하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스틱을 따뜻한 커피를 젓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시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는 물건이랍니다. 그런데 실제로 빨대처럼 사용하다가 매번 혀를 델뻔하기도 하는데요.
십스틱에 납작한 구멍이 두 개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십스틱은 뜨거운 음료를 사용하는 빨대이기 때문에 납작하게 두 개의 구멍으로 나누어 뜨거운 소량의 커피가 빨려오는 동안 빠르게 식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뜨거운 커피를 십스틱으로 무턱대고 빨다간 입안을 데일 수 있으므로 스틱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현실에 맞기도 합니다.
커피의 이상적인 온도?
전문가들에 따르면
커피 추출 시 물의 온도는 85~95℃가 가장 적절하다고 하며, 95℃ 이상이면 쓴맛이 많이 추출되고 80℃ 이하에선 커피의 맛있는 성분을 추출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또한, 커피를 마실 때 최적의 맛을 위한 커피 온도는 82.2 ~ 85℃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65℃ 이상의 것을 섭취하면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있어서 커피를 마실 때 이상적인 온도는 62 ~ 68℃가 가장 적당하다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온도에 따라 마시는 사람의 감정도 다르고, 음용하는 동안에도 온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커피가 담긴 용기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이야기하다 보니 다른 곳으로 빠졌는데요.
십스틱을 젓는 용도로 크림이 있는 커피를 마실 때 마구 저어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크림은 자연스럽게 입술에 묻게끔 마시는 것이 원래 방법이라 하네요.
결국,
십스틱은 커피를 저을 때 사용해도 되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빨대로 활용해도 되는 물건입니다.
굳이 십스틱은 이 용도야 라고 정해 놓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고 편리하게 사용한다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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