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현상 어떻게 막을수 있을까?: 곰팡이 제거는?

겨울철만 되면 결로현상으로 인해 창문에 맺히는 물방울을 시작으로 창틀 및 발코니 벽에 물기가 맺혀 흘러 결국 여기저기 곰팡이가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결로현상은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천장, 벽, 창문 주위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리 열심히 환기하고 노력을 해도 결로를 막을 수가 없는 경우도 있고 한 창문 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로현상이 일어나는 치명적인 원인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로현상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

겨울철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가정에서 보일러나 난방기기를 가동하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벌어져 아파트는 물론 주택에서 천자, 벽, 창문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결로현상으로 인해 집안 여러 곳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이렇게 생긴 곰팡이는 사람의 호흡기, 피부 등에 침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미 이런 질환을 앓는 사람은 증상이 더 악화되어 건강에 아주 안 좋습니다. 따라서 결로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정 실내온도 유지

쉽게 생각하여 결로의 원인인 온도차를 없애면 결로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여 이 애 난방을 꺼서 온도를 낮추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결로현상인 물방울이 생기는 온도만 낮출 뿐 실내 습도는 그대로며, 환기할 때도 낮은 온도로 집안의 습기가 밖으로 쉽게 빠져나가기 어렵고 안에 있는 사람만 추위에 떨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로를 방지한다고 난방을 끄는 건 해결책일 수 없으며, 난방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겠습니다.

•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실외 온도와 차이가 크게 나 결로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실내 온도는 18~21℃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정온도 유지는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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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이고 올바른 환기

적정온도 유지와 같이 결로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환기하는 방법을 들 수 있겠는데요. 환기할 때는 집안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의 전체적인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환기를 하면 오히려 실내 온도를 내려, 또 다른 결로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에 2~3회, 5~10분씩 환기를 통해 실내의 습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노후된 창문

오래된 낡은 창문은 노후되어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틈이 벌어지는 등 차단 효과가 떨어져 창 사이에 습기가 차기 쉽고, 바깥 찬 공기가 스며들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창문 시공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으며, 새로운 단열 창문을 교체했다 하더라도 찬 공기가 진입하진 못해도 창틀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결로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창문이나 현관문 틈에 결로 방지 테이프를 붙이거나 양말 속에 모래를 넣어 이중창 사이에 두면 제습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 습도 조절

실내 습도는 40~6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옷장이나 주방, 베란다 등 습기가 차기 쉬운 곳에는 제습제나 신문지, 숯과 같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물건을 두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빨래를 집안에 너는 날에는 실내 습도가 급상승하기 쉬우므로 제습기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 방법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제거해야 하는데요.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곰팡이 제거제를 골고루 뿌리고 마른걸레로 닦아냅니다.

곰팡이 제거제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사용할 때는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 꼭 환기해야 합니다.

• 벽지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뿌려준 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른걸레를 이용해 닦아내고,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 곰팡이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식초와 곰팡이를 흡착시키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려준 뒤 1시간 뒤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물티슈나 젖은 수건은 곰팡이를 닦는 과정에서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주택에서 결로현상이 일어나는 치명적인 원인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중 적정 실내 난방온도 유지와 규칙적인 실내 환기의 생활습관 만으로도 결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내에 너무 많은 화분의 배치와 창가 주변의 물건 배치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환기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창가 근처에는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좋으며, 또한,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해 과도한 가습기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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