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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선을 안 먹는 게 아니고 못 먹는 것이다: 식품알레르기

by 에스지홈 2024. 3. 24.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선을 먹을 수 있지만,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데요. 고등어나 꽁치 같은 일반 생선뿐 아니라 갑각류, 어패류, 연체류 등을 조금만 먹어도 온몸이 벌겋게 부어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등 즉각적인 면역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편식한다라는 등의 안 좋은 시선으로 식품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생선을 강요해선 안 되겠습니다.

생선을 안 먹는 게 아니고 못 먹는 것이다: 식품알레르기

목차

     

    안 먹는 게 아니고 못 먹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야 하는 면역체계가 외부에서 몸 안으로 들어오는 해롭지 않은 물질을 유해요소(항원)로 잘못 인식하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발열이나 기침, 설사, 구토, 가려움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것은 항원을 몸에서 내쫓기 위한 정상적인 면역과정이지만, 심한 경우엔 기도가 붓고 호흡곤란이 오거나, 급격한 증상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아나필락시스’까지 겪을 수도 있습니다.

    •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란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전신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피부(전신 두드러기, 가려움증, 홍조, 입술 및 구강 부종), 호흡기(삼키거나 말하기 힘듦,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혈관계(혈압저하, 실신, 실금), 소화기(구역질,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남

    - 식품알레르기란?

    현재 우리 사회는 주거형태 발전과 위생 상태의 발달 등으로 문명에 의한 병인 알레르기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품과 관련된 질환 혹은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섭취한 후 발생되는 이상반응 중 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를 식품알레르기라고 말하는데요.

     

    식품알레르기의 원인은 식품에 있는 일부 단백질에 반응해서 일어나며, 식품 속의 단백질은 대부분 조리과정이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되는데, 분해되지 않고 체내로 흡수되는 일부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보다는 영유아와 소아에서 발생이 많으며, 일부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의 진단은 특정식품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의 병력과 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피부반응검사, 특이항체 혈액검사, 식품제거 및 유발시험 등의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식품알레르기의 치료 및 관리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치료이자 예방법은 원인식품을 제한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다른 식품에 소량이 들어있거나 가공처리 되어있어도 유발 요인으로 모두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우유를 제한하는 경우 치즈나 요구르트는 물론 과자 같은 것도 제한해야 하며, 식품표시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 원인 식품의 식이제한을 합니다.
    • 식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 소량의 원인 식품이 있어도 섭취하지 않습니다.
    • 알레르기 식품으로 만든 2차 식품도 주의합니다. 예) 우유로 만든 유제품, 계란을 포함한 제과 제빵류 등
    • 알레르기 식품을 담았던 용기 및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대체식품으로 영양부족을 피해야 합니다.
    •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에피네프린의 근육주사가 필요합니다.

    표시대상 알레르기 유발물질(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알레르기 예방법(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알레르기(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요즘은 가공식품에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에 대해 표시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매장에서는 메뉴 등의 제품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 해당 원재료명을 표시하거나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책자 및 포스터 등에 일괄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비치하고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비치하고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식품알레르기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방법 및 생활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특히 메밀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에서도 급성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식품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꽃가루 알레르기부터 화장품, 약물, 햇빛, 땀, 귀금속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 대해 사회의 강요된 시선과 차별이 아닌 배려의 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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