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면적 어떻게 다른가요? : 주거공용, 기타공용, 서비스면적

우리가 주택면적을 표시하는 단위를 평에서 제곱미터로 바꿔 사용한 지가 15년이 넘었는데요. 여전히 평수로 말해야 크기가 파악되고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청약의 공급내역이나 분양정보지를 보더라도 공급면적, 전용면적, 계약면적등 면적의 용어가 많이 나와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파트의 각종 면적에 대하여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전용면적

전용면적은 각세대가 실제로 사용하고 주거하는 공간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부터 만나는 모든 생활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실, 주방, 화장실, 침실 이런 공간이 전부 포함되며, 순수하게 주거 공간으로 쓰이는 바닥의 면적이 전용면적입니다.

- 서비스면적

발코니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서비스면적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서비스면적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면적으로 아파트에만 존재하며, 발코니를 확장해서 거실로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평수보다 집이 넓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구분			내용
계약면적	공급면적	전용면적	세대가 실제로 사용하고 주거하는 공간 (거실, 주방, 화장실, 침실 등)
		주거공용면적	아파트 건물 안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엘리베이터, 계단, 복도, 비상구, 공동현관)
	기타공용면적		주거공용면적외에 공간으로 아파트 건물 밖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단지내 부대시설의 공간 (커뮤니티시설, 경비실, 노인정, 관리사무소)
서비스면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면적으로 아파트에만 존재 (발코니, 베란다)

 

공용면적

공용면적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말하며, 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으로 분류됩니다.(주거공용면적 + 기타공용면적 = 공용면적)

- 주거공용면적

주거공용면적은 엘리베이터나 계단, 복도, 비상구, 공동현관 같이 아파트 건물 안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 기타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외에 공간으로 주차장이나 커뮤니티시설, 경비실, 노인정, 관리사무소 같이 아파트 건물 밖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단지 내 부대시설의 공간을 말합니다.

아파트면적구분(자료:한국부동산원)

 

공급면적

아파트 분양면적이자 보통 우리 집 면적을 말할 때 공급면적을 말하며,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한 면적입니다. 실제로 생활하는 실내면적과 엘리베이터, 계단, 복도등 건물 내 공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전용면적 84㎡가 공급면적으로는 114㎡인 34평형이 됩니다.

 

계약면적

계약면적은 모든 면적을 합친 것으로 공급면적(전용면적 + 주거공용면적)에 건물 밖에 있는 기타 공용면적을 더한 것을 말합니다.

[참고] 분양을 받을 때 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분양을 받고,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으로 분양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각각 적용법률이 달라 아파트는 주택법, 오피스텔은 건축법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평형이라해도 아파트가 오피스텔보다 큰이유입니다.

 

주택면적을 평으로 말할 때

우리에게 익숙한 면적인 한 평은 3.3㎡를 말하는데요. 반대로 1㎡는 3.3분의 1평이니 0.3평이 되고 84㎡는 0.3을 곱해주면 되니까 25평이 됩니다. 즉, 우리가 흔히 주택면적을 말할 때 평은 전용면적을 말하는 것이며, 평형은 공급면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전용 59 타입(59㎡)을 평으로 계산해 보면 18평이 되며 25평형 아파트라고 합니다.

 

마무리

2007년 이후 법정 계량단위 사용의무로 제곱미터 단위를 주로 쓰지만 공급면적의 평수도 여전히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용 59㎡는 공급면적으로 25평형, 전용 84㎡는 34평형, 전용 114㎡는 43평형이며, 같은 공급면적이라 하더라도 공용면적은 얼마이고, 서비스면적은 어떻게 되며, 어떤 법률을 기준으로 적용하는지에 따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파트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어떤 면적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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