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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배산임수, 아파트에서도 명당?!: 행복하다면 그곳이 명당

by 에스지홈 2023. 10. 31.

풍수에서 좋은 집터를 의미하는 명당의 여러 조건 중 대표라고 하면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꼽을 것입니다. 옛날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혀온 배산임수의 입지, 아파트가 주거 종류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에도 배산임수 입지가 적용이 될까요? 그래서 오늘은 아파트의 배산임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산임수, 아파트에서도 명당?!: 행복하다면 그곳이 명당

 

풍수지리 배산임수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생활철학인 풍수지리로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배산임수는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집 뒤로 산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앞에는 강이나 천 등이 있어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세를 말하는데요.

이에 예로부터 배산임수의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해당 지역의 부촌(富村)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현대사회에서 배산임수

우리나라는 아득한 옛날부터 바람과 물은 집을 짓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했었습니다. 바람은 춥거나 따뜻한 기온과 좋은 공기의 질을 의미했으며 물은 모든 것의 근원인 생명을 의미했습니다.

배산임수는 현대 주거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한남동이 대표적인 배산임수로 손꼽히며, 이곳은 북한산과 한강을 주변에 두고 있어 국내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파트의 배산임수

그럼 배산임수는 아파트가 많은 현대 주거에서도 중요한 요소일까요?

남쪽으로는 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천이 흐르는 자리가 있습니다. 남향을 따져서 지으면 산이 건물 앞을 가로막아야 했고, 남향이 좋다고 하니 산을 마주 보게 하고 천을 뒤로 놓는 건물을 짓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산을 끌어안고 물에 기대는 형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에 북향이 되더라도 산을 뒤로 놓고 물을 앞으로 보는 건물로 짓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서울의 강남이 그런 지세가 아닐까 합니다.

 

 

북향집, 남향 보다 좋다?!

집을 구할 때 층이나 평면구조 못지않게 따지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집의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남향집을 선호하는데요. 햇볕이 잘 들어 살기에 좋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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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연적인 주거환경과 함께 수려한 조망까지 확보한 곳이라면 어떨까요? 이러한 입지 조건은 주택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아 집값 상승이 다른 곳보다 유리하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합니다.

- 아파트에 좋은 터

부자가 되는 터가 있고 부자가 사는 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자들이 사는 동네로는 서울 평창동, 성북동, 한남동이 유명하지요.

이 중 부자가 되는 터는 한남동이라고 하며, 뒤로는 남산, 앞으로는 한강을 둔 배산임수(背山臨水) 입지입니다. 지금은 개발로 대부분 도로로 뒤덮고 있지만 도로 밑으로는 한남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습니다.

평창동과 성북동은 부자가 사는 터로 또 다른 새로운 부자를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면 대부분 기존에 살던 곳을 떠나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곳에 소속되는 것이 곧 성공했다는 표식이 되기 때문일가요? 하지만 그것이 망하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행복하다면 드곳이 명당

아파트 현대사회에서 경제를 이끌어가야 하는 신혼부부의 경우는 아파트 입지를 선택할 때 물과 도로를 중요하게 보면 좋은데요. 물은 끊임없이 흐르고 도로는 역동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나이가 들면 조용하고 쾌적한 곳에서 건강과 명예를 지키며 살기를 원하지요. 주변에 산이 없다면 공원을 전망으로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공원은 나무, 꽃, 숲이 있어 작은 산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강남의 아파트에는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이 부자는 아닐 것입니다. 또한 비싼 아파트가 모두 다 풍수상으로 좋은 아파트도 아닐 것입니다.

명당이 별것이겠습니다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이웃들과 넉넉하고 풍성하게 나누며 화합하고 친목하며, 그렇게 사는 동네에서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그곳이 명당이 아닐까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현대사회에서 주된 주거형태인 아파트의 배산임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래전부터, 한강 조망권을 갖춘 데다 주거 환경이 좋아 전통 부촌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용산은 강남의 반포와 압구정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자 동네 였습니다. 한강대교 북단과 동작대교 북단 사이에 자리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은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에 둘러싸여 배산임수 지형의 표본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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