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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술 자주, 많이 마시면 젊은 사람도 대장암 위험합니다.

by 에스지홈 2023. 10. 9.

최근에 젊은 사람도 음주량과 빈도에 따라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통상 50세 이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20∼49세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자 세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 이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장암의 발병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생활 요령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술 자주, 많이 마시면 젊은 사람도 대장암 위험합니다.

 

암 발병빈도 세 번째인 대장암

대장암은 남성에서는 위암, 폐암 다음 세 번째로 호발 하는 암이며 여성에서는 유방암, 갑상선암 다음 세 번째로 호발 하는 암으로 발병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으로는 폐암, 간암 다음으로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맹장과 결장,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대장암의 발병 요인

대장암의 발병요인은 식이적인 요인이 가장 크며 고지방식,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 성분 섭취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섬유소 섭취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으시지요?

그 외에도 흡연, 음주, 육체 활동의 감소, 염증성 장질환 등이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입니다. 또한, 일부의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대장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알코올 섭취량과 음주 빈도에 비례해 증가

  • 대장암의 위험도를 하루 알코올 섭취량으로 하루에 1잔 미만의 가벼운 음주자와 비교해 남자의 경우 하루에 1~3잔(여자 1~2잔)의 음주자는 9%, 하루에 3잔 이상(여자 2잔 이상)의 음주자는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한, 대장암 위험도를 음주 빈도로 보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음주 빈도가 주 1∼2회면 대장암 발생 위험은 7%, 3∼4회면 14%, 5회 이상이면 27%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복부비만이 강력한 위험요인

  • 복부비만이 대장암의 강력한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 허리둘레 기준 남성 100㎝, 여성 95㎝ 이상 심한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53%까지 높아지며,
  •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경우도 대장암 위험도가 45%까지 치솟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노력

-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 대장암이 생기면 복통, 혈변 등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빈혈, 배변 습관의 변화, 체중 감소, 복부 종괴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과민성 장 증후군, 치질 등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만으로 스스로 대장암을 진단하기는 어려우며,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을 하고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사망률도 높지만 생존율도 높다.

  • 대장암은 사망률이 높긴 하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는 암 중 하나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 2016∼2020년 대장암(결장암 포함) 5년 상대 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1996∼2000년(58.9%)에 비해 15% P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초기 대장암은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2기부터는 수술이 필요하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특히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합니다.
  • 또한, 발병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 국가 건강검진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건강검진 차원으로 해마다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양성(혈액반응 있음)을 보이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대한장연구학회에서는 45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정상인 경우 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생활습관 조정

  •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과일 등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운동을 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등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치며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오늘은 대장암의 발병요인과 예방을 위한 생활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위에 언급한 연구 결과도 말해주듯이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의 아주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상증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와 진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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